Kona에서의 파워미터 사용 현황 비교

Posted by 상준
2013. 10. 13. 08:24 News collector

RayMaker의 Tweet에서


Power Meters at Kona RT @triluarca: 708 total: 280 Quark, 155 SRM, 137 PowerTap, 78 P2M, 21 Garmin Vector, 19 Stages, 16 Rotor Power, 2 Look


올해 Kona에서의 파워미터 사용 비율

전체 708명이 사용하는데

쿼크  280대

SRM 155대

파워탭 137대

P2M 78대

벡터 21대

Stages 19대

로터 파워미터 16대

Look 2대


흐음....


Kona 2013 (708 power meters), Kona 2012 (553 PM's) = 28% increase. Compare to 2011 (489 PM's) to 2012, with only a 13% increase.


2012년 대비 2013년에 늘어난 파워미터 갯수는 약 28%로 비약적인 증가가 있었고, 2011년에서 2012년으로 넘어갈 때에는 13%의 증가치 였었다는....


그만큼 파워미터 시장이 점점 레드 오션화 되어 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 중에서도 쿼크가 적극적인 마케팅 때문인지 혹은 많은 대리점(SRAM 총판이라면, 쿼크를 판다는 이야기니까...)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시장 점유율이 꽤 높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여러분은 파워미터를 쓰고 계신가요? 쓰고 있다면 어떤 파워미터를???

이런식으로 국내 대회 설문 조사를 해 보는 것도 재미 있을 듯.


하지만 정작 어떻게 쓰고 있는지가 문제....

Accumulation / Transmutation / Realization

Posted by 상준
2013. 10. 1. 11:50 훈련 이야기

이 말은 Block 주기화에서 사용되는 훈련의 단계를 크게 본 것입니다.

이건 일반적인 선형 주기화가 되어도 말만 다를 뿐이지 크게 다르지 않아요.

* Accumulation
말 그대로 훈련량의 누적을 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지구성 스포츠에서는 적당한 피로를 꾸준히 쌓아가는 단계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피로를 꾸준히 쌓는 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몸이 느끼는 것으로 표현하면, 견디는데 문제가 없는 일정한 피로를 꾸준히 몸에 쌓아두게 끔 하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것은 마치 동일한 훈련을 해야 함을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실상은 몸은 구준히 피로를 해결하면서 보다 피로에 강인해 지도록 변화되기 때문에 느낌 상으로 꾸준한 피로를 유지 하려고 한다면, 그건 몸이 피로에 대한 내성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음을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몸에서 발휘할 수 있는 에너지의 량은 상당히 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흔히 마일리지를 쌓는 다는 단계와 유사합니다.

강도가 너무 강하다면, 몸에 가해지는 피로가 일정 이상으로 치솟기 때문에 피로도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힘들게 되고
강도가 너무 작다면, 피로도가 너무 작아서 운동이 되지 않는 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러기에 적당한 운동량의 선택이 핵심이 됩니다.

*Transmutation
말 그대로 Accumulation 단계에서 쌓은 피로에 대한 내구력과 에너지 생성능력을 바탕으로  조금씩 훈련 강도를 올리는 단계입니다. 점점 목표로 한 운동 강도와 비슷하게 운동 강도를 올려 가면서 지구력을 스피드 또는 강도로 변화 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인터벌을 통해 훈련하는 것이 필요한 것이죠.

* Realization
이것 또한 말 그대로 지금까지의 연습한 것을 바탕으로 실제 목표로한 시합 대비를 위해 모의 시합을 연습하고 휴식을 충분히 많이 취하는 것이 포인트가 되는 시기입니다. 흔히 이 시기에 Tapering이라 해서 짧은 고강도 훈련과 충분한 휴식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안 쉰다면 고강도 훈련이 제대로 될리가 없습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꺼내냐면,
아마추어 레이서들에게 시즌 오프는 거의 TDK의 종료와 맞물려 떨어 집니다.
그리고 내년 3월 초 MCT 시합 부터 시작하죠.

그럼 거꾸로 카운트를 한다면, 
2월 중반에는 Realization이 이루어져야 하고
적어도 1월 초반에는 Transmutation 단계가 시작 되어야 합니다. 넉넉하게 한다면, 12월 중순 정도 부터는 말이죠.
그럼 Accumulation은 10월 부터 시작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즉, TDK가 끝나는 지금 시점에서부터 내년을 위한 준비가 시작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페북에 누가 내년도 MCT를 이제 시작한다는 글이 나오니 벌써 시작하느냐 하는 덧 글이 달리더군요.
그건 그분이 잘 모르셔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제대로 준비한다면, TDK 이후 1~2주 정도의 휴식후 최소 10월 중순 부터는 다음해를 위한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엘리트의 경우 10월 말쯤에 전국체전이 끝납니다.
그러면 빨라도 11월에나 다음 훈련이 시작 가능하죠. 하지만 실제로는 12월은 되어야 실제로 시작합니다.
그나마 그렇게 가능한 것은 엘리트의 경우 기본적인 지구력이 기본 이상은 하기 때문에 Accumulation 기간의 단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다들 어떻게 10월을 시작할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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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o Pinotti 2013 월챔 ITT 파워 기록

Posted by 상준
2013. 9. 27. 10:50 Pro Cycling 이야기

Marco Pinotti의 2013 world championship ITT  기록...

http://www.trainingpeaks.com/av/IY2JSVO45L56YT44QYQKLSBNJA





56.8km 주행

1시간 8분 17초

소비 에너지 1475KJ (거의 1475KCal)

TSS: 113 (1.00)    IF가 1.0 이라는 거는 FTP가 366와트로 설정되어 있다는 이야기

NP: 366

VI: 1.02   엑설런트 페이스 조절....

Gain: 126 m

Loss: - 106 m    시합을 봤다면 알겠지만 완전 100% 평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 정도는 그냥 평지 기록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Grade: 0.0 %

VAM: 111

W/Kg: 5.3

                  Min Avg Max

Power (Watts): 0 360 802

Speed (km/h): 0 49.9 76.7

Pace (min/km): 99:99 01:12 00:47

Cadence (rpm): 20 101 126

Elev (m): 89 115 190

Temp (C): <25 27 28


평속 49.9km/h

7위를 했는데....


360와트를 발휘한거 치고는 기록이 상당히 좋은 것....

즉, TT에서 절대 파워가 매우 중요한 것 같지만, 이 것을 뒤집을 수 있는 것은 뛰어난 에어로 자세, 집중력, 그리고 코너링 하나 하나에서 레코드 라인을 그릴 수 있는 능력 등이 1시간에 걸쳐 이루어진다면, 파워 차이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바로 이전 포스팅에서 계산한 것이 그냥 유흥을 위한 계산일 뿐이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