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ITT 코스 답사 후기...

Posted by 상준
2013. 9. 16. 09:52 훈련 이야기


잠을 설쳐서 새벽 3시에 잠들었다가 5시에 30분에 일어난 것 치고는 잘 탄 것 같기도 하고... ㅋ

한번만 타면(편도 코스 주행) 코스 답사 끝나겠지 하는 생각에 초반에 조금 오버 했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중반부에 페이스가 떨어지네요. 

코스는 강화대교 근방에서 출발해서 초지대교 근방에서 유턴.....

역시 TT는 초반 오버페이스는 어떠한 경우에서도 망하는 케이스 같습니다. ㅎ
그러나 뒤에 차로 에스코트 해주던 동생은 "왕복은 하셔야 운동 되시지 않겠어요"라는 말로 나를 왕복 운동 시킴.... ㅜㅜ


생각보다 언덕의 경사도는 낮았습니다.(대충 높아도 3~4% 정도의 경사도)  그러나 돌아 오는 길에 완만한 경사도가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좀 어려울 수 있을 듯 합니다. 더불어 돌아 오는 길은 무조건 맞바람은 덤입니다.

오늘 가보니 많은 철인 하시는 분들이 강화도 일주하러 오신 듯 하더군요.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서(페이스 별로 나눈듯) 주행 하시던데.... 다들 한번씩 처다 보고 가시더라는....

왠 로뚱이 침+땀을 흘리면서 타니까 처다 보신 듯..... ㅡㅡ;;


끝나고 선수랑 커피숍에서 이야기 했는데, 결론은

1. 어렸을때에는 높아 보였는데 지금 보니 별거 없네...
2. 초반에 오버 페이스하면 무조건 죽쓴다.
3. 이걸 두 번 왕복해야 하는데... 역시 페이스 조절이 문제이고 그러기 위해 자신을 얼마나 잘 아느냐가 관건...

그런데 난 코스 잘못 찍어서 조금 더 멀리갔.....
그냥 아팔님이 찍어 주신거 쓸껄 ㅠㅠ

그런데 막상 다 타고 나니
내가 시합 뛸 것도 아닌데 내가 왜 탄거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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