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ctal image.....

Posted by 상준
2013. 7. 22. 19:16 훈련 이야기

고등학생 때였나?

쥬라기 공원 소설책이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소설책으로 읽었을때, 혼란 스럽게 만들었던 이론 중에 하나가 카오스 이론이었고, 그 중 일부인 프랙탈 그래프는 참 그러한 패턴이 주는 인상이 나름 강렬했었다. 소설의 인기 때문이었는지 한 동안 전자 제품 업계에서는 그냥 덧붙이기식의 카오스 이론 적용했다는 제품들이 마구 나오고 뭐 그랬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요즘 부쩍, 그 당시의 프랙탈 그래프가 많이 떠 오르기 때문이다.




뭐 이런게 프랙탈 이미지이다. 어떤 패턴 안에 잘 보면 동일 패턴이 숨어 있고, 그 패턴 속에 또 그 패턴이 존재하는 그런 것 말이다.


사실 난 이게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 하고 이런 그림이나 그래프가 어떻게 그려지는지 등등 깊게는 잘 알지 못한다. 수학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등도 잘 모르겠다. 아주 오래전에 카오스 이론에 대한 책을 읽기는 했었지만, 지금 생각 나는 것은 남들 다 아는 그런 정도 수준이다. (나비 효과니, 혼돈 속에 규칙이라는 말이라던지... 등등 말만 생각남. 뭔 내용인지는 잘 모름)


그런데 요즘 훈련이라는 내용을 나름 공부하다 보면, 이러한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하루 훈련하는 인터벌 프로그램 속에서 보았던 것을, 주간 훈련 프로그램에서 보고,

동일한 것을 월간 훈련 프로그램에서도 보게 된다.

더 나아가 유사한 모습을 연간 훈련 프로그램에서도 동일한 모습을 보게 된다.


어제는 저장고 밑에 쌓아 두었던 Reverse Periodization이라는 것을 다시 꺼내 보았다. Team Sky가 쓴다는 이야기 때문에 널리 알려졌지만, 그 효용성은 아직 의문에 있는 방법이다. 그런데 그 방법이라는 것을 하나 하나 보다가 위와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패턴인데? 논리 전개가 유사한 이유로 시작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런 걸 느낄때면, 세상의 이치는 복잡할 것 같지만, 참 단순하면서도 오묘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물론 살짝 다르게 보면, 한 없이 복잡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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