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시작

Posted by 상준
2014. 9. 28. 00:43 훈련 이야기

무언가를 잘하고 싶다면, 보통 우리는 막무가내로 그것을 반복 수행하는 방법을 종종 사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러한 방법은 수 많은 수행착오를 만들고 조금은 비효율적인 방법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보통 그러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하고자 하는 일이 필요한 것을 분석하고 준비하여 계획을 작성하여 수행한다.


예를 들어 간단한 물건을 구입하는 일을 하는데 있어 수행 착오의 발생을 크게 염두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에는 그냥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색하여 나오는 것 중에 아무 것이나 그냥 구입한다. 더 심하게는 그냥 광고에 나오는 제품을 그냥 바로 구매한다. 그것이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런 것에 시간이나 노력을 투자 하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틀린 말이 아니다. 해당 물건 또는 구입하는 행위 자체에 가치를 높게 두지 않는다면 올바른 행동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어떤 사람은 본인이 필요로 하는 기능이나 필요 요구 조건을 판단하고 그에 제일 최적화된 제품을 찾기 위해 해당하는 제품의 사양에 대해서 조사하고 학습한다. 그리고 필요로 하는 사양을 갖춘 제품을 검색하고 그 중에서 실제 사용자의 평가를 확인하고 자신이 놓친 부분이 없는지를 파악한다. 그리고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 제품을 확인하고 그 다음에 가격을 고려하여 여러 구입처에서 구입을 위한 가격 비교와 A/S 등에 대하여 검토 후에 구매를 진행한다. 물론 후자의 경우 전자 대비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제품 구매 실패 확률을 낮출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제품 구매가 얼마나 그 사람에게 의미 또는 가치가 있느냐에 따라 그 정도는 달라질 것이다.



자 그럼, 블로그 제목과 같이 Cycling에서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자전거를 잘 타기 위해서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우선 Cycling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하는게 아닐까?

스포츠라는 측면에서 흔히 Cycling은 유산소 스포츠라는 것을 강조하는 편이다. 심하게는 아주 짧은 단거리 또는 Sprint 혹은 경륜 시합에서 조차 유산소 능력은 의미를 가진다. 그리고 이러한 훈련 프로그램들을 보면 특이하게 하나의 단어를 자주 보게 된다.


바로 지구력(Endurance)이라는 단어이다.


유산소 지구력, 무산소 지구력, 근 지구력 등등...

결국 초 장거리, RAAM과 같은 Ultra Cycling을 하던지, 단 거리 스프린트, 또는 포인트 레이스, 크리테리움, 추발, 로드 레이스, 힐 클라임, 무엇을 하던지 간에 결국 지구력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결국 지구력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이게 원래 어떤 것이기에 우리는 이것이 필요한 것일까? 구체적으로 어떤 성질의 것이고 어떻게 이루어지기에 우리는 이것이 필요로 하는 걸까?

앞으로 이러한 성질에 대해 파악해보고 어떻게 해야 이것을 정복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차근 차근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욕심 같아서는 휴가 기간 안에 마무리하고 싶지만 과연 가능 할런지는 모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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