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Posted by 상준
2014. 1. 17. 09:24 잡담

어제는 오후 반차를 쓰고 일찍 귀가 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5시 경에 어린이 집에서 눈썰매장으로 현장 학습을 다녀온 아들내미를 픽업하고요.(이게 오후 반차의 목적)


그랬는데, 인도해 주시던 선생님이 고구마 먹다가 조금 토했다고 하더라고요.

순간 장염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와서 목욕 시키고,

딱 30분만 만화 보여 준다는게, 잘 못해서 1시간 보여주고,

체온 재어 보니 36.8도였다가 37.3도로 상승 중


배고프냐 물어 보니 안 고프다고 하고...

밥을 먹여야 하나 하다가

토했다고 하니 또 먹였다가 토할까봐

물만 먹였...(장염에 탈수가 가장 위험하다는 이야기가 얼핏...)


이래 저래 있다가 저도 모르게 일찍 골아 떨어졌....


마눌님이 밤에 언제 귀가하셨는지도 모르고 쳐 자다가

새벽에 아들내미가 배고프고 아프다면서 깨어서 징징 거리는 소리에 기상...


마눌님도 잠 설쳐서 살짝 짜증 내시고...

(할말 없음. 밥 안 먹이고 골아 떨어졌으니...ㅡㅡ;;)


다시 잠도 안 오길래

그냥 예전 세미나 한거 자료나 나눠 드리는거 작업해야 겠다 싶어

워터마크 작업해서 e-mail로 발송하고 출근


애가 이제 7살인데,

왠지 아직도 초보 아빠 같... ㅎ



미안, 마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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