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모델링의 비교

Posted by 상준
2015.08.20 07:59 장비 이야기

WKO4와 골든 치타 3.2의 모델 비교를 한번 해보았습니다.

동일 데이터로 진행되었습니다.(제꺼 아님, 다른 사람꺼 오해 하지 마세요)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용어 정리가 필요합니다.

WKO4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정리하면,


FRC(Functional Reserved Capacity) : FTP 이상의 강도로 할 수 있는 총 일의 량을 의미 합니다. 단위는 보통 일의 단위인 KJoule 입니다.

mFTP : modeling으로 얻어진 예상 FTP 입니다.


골든 치타에서 사용되는 용어를 정리하면,


CP(Critical Power) : FTP와 같은 역치의 한 종류입니다. 오랜 기간 유지 가능한 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간단하게 FTP와 유사하거나 약간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에는 이 반대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알고 보니 반대더군요. 정확히 그 이유에 대해서는 좀 더 공부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AWC(Anaerobic Work Capacity, W') : CP 이상의 강도에서 할 수 있는 총 일의 량을 의미 합니다. 단위는 역시나 KJoule 입니다.


이렇게 보면, 완전 일치 하지는 않지만 대충 CP/FTP, 그리고 AWC/FRC 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 그러면 각 모델의 그래프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렇게 비교하는 것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음을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런 것이지요.) 하지만 얼핏 보기에는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일단 2013년도 데이터 기준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처음은 WKO4의 모델링 그래프입니다.



추정된 FTP인 mFTP는 337와트, FRC는 17.0KJ 입니다.

노란색은 실제 MMP(Mean Maximal Power) curve이고 붉은색은 모델링된 커브입니다.


잘 보면 붉은색 선이 노란색을 관통하는 형태, 혹은 데이터의 평균치를 이루는 것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MMP 수치를 기반하여 부드럽게 모델링 된 듯 한 느낌입니다.



그럼 이번에는 골든 치타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CP는 335와트

그리고 W'(AWC)은 27.7KJoule 으로 모델링 되었습니다.


여기서는 점선은 모델링된 커브, 그리고 실선은 실제 MMP 데이터입니다.

그런데 잘 보면, 이번에는 모델링 된 그래프가 실제 MMP 위를 붕 떠서 있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W' 값이 WKO4 대비 높게 나왔습니다. CP(골든 치타)와 FTP(WKO4)에서 각각 구한 수치의 차이는 적지만, 무산소 영역에서의 파워 차이가 크게 보여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0KJ 이나 차이가 나니까요.


이렇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모델링이 추구하는 방향이 달라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WKO4는 실제 MMP에 보다 근접하는 경향을 보여주는 듯 하고 골든 치타는 마치 각 영역에서의 베스트 기록을 내는 테스트를 할 경우 얻을 수 있는 그래프를 그려주는 것 같이 보입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어떤 상황에서 또 다른 차이점을 만듭니다. 만약 잘된 데이터가 포함될 경우에 대한 처리 문제 입니다.

참고로 아래 그래프는 실제로는 데이터가 잘 못 되었다기 보다는 전혀 다른 기간(시즌이 다른)의 데이터를 포함 시킴으로서 의도적으로 튀는 데이터를 만든 상황입니다. 그러니 이건 절대로 올바른 상황이 아님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어찌 보면 그냥 잘 못된 활용이라는 편이 더 올바릅니다.


일단 WKO4를 보실까요?



MMP가 확 꺽은선 그래프가 되면서, 모델링된 그래프가 이상하게 튀어 버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FTP가 무려 409와트가 나와버렸지요.

FRC는 29.2KJoule이 나왔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골든 치타입니다.



W'은 27'6KJoule

CP는 335와트가 나왔습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MMP 커브(실선) 자체도 WKO4 대비 너무 다릅니다. 실제 문제가 되었던 데이터를 보더라도 MMP 커브가 좀 다릅니다.

아마도 골든 치타에서는 에러로 생각해서 데이터를 누락 시키는게 아닐까 합니다.

[추가 : 실제로 문제가 되었을 것이라 추정되는 workout의 MMP를 비교해 보니 WKO의 경우 오류 데이터 부분까지 포함하여 MMP를 계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골든 치타의 경우 해당 오류 데이터 부분을 제외하고 계산함으로서 저러한 오류를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원인은 오류 데이터가 만들어 낸 것입니다.]


이런 차이가 있지만, 어느 것이 보다 올바른 접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잘 모르기 때문이죠. 전공자도 아니고 말이죠.

하지만 데이터가 충실하고 적절한 기간 동안의 모델링 결과라면 둘 사이에 아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CP/FTP 한정이라면 말이죠. 하지만 W'/FRC의 경우에는 접근 자체가 조금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사용해 보고 각각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 더 살펴 봐야하겠습니다.

아직까지 단정하기에는 어렵지 않나 합니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취미 때문에 공부할게 많기는 하네요. ㅎㅎㅎ ㅠ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댓글을 비밀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