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밸런스에 대한 하나의 시각

Posted by 상준
2013. 12. 3. 08:07 훈련 이야기

흐음 어제 일(?) 이후에 계속 드는 생각을 그냥 적어 봅니다.

자전거는 분명 대칭운동이다. 좌우 밸런스가 어느 정도 필요한거는 사실이다. 그런데 그 차이를 꼭 고쳐야할까? 중요한 시간을 써가면서? 그리고 고친다면 확실히 크게 퍼포먼스가 좋아질까?

이러한 이슈가 대두되게 된 것은 온전히 좌우 파워 밸런스 측정이 가능해진 벡터가 소개되고 나서이다(출시 말고 소개, 이 기능의 첫 출시는 엄연히 look-polar 파워미터이다. 그 다음이 로터 파워미터?) 사실 나머지 파워미터나 컴퓨트레이너 등은 대충의 예측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좌우 파워를 별도로 측정 하는 것이 아니니....)

그런데 최근에 출시한 벡터가 나올때에도 이러한 파워 밸런스 기능이 아떻게 이용될지는 모르겠지만, 학자들이 잘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발표를 했었다.

즉, 좌우 파워밸런스가 왠지 어떤 영향을 줄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에 대한 구체적인 실험 결과 및 증거는 발견된게 없다는 이야기다. 바꿔 말해 좌우 밸런스 수정 한다고 오차율 이상으로 확연한 차이가 나는 형상을 가져온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물론 이게 상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가 하다는 이야기다.(정말 있는지 없는지...)

이런 상황에서는 쉽게 좌우 피워 밸런스를 고치면 확연하게 나아진다는 이야기는 조심스러워야 하는게 아닐까 한다. 물론 이게 틀렸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옳다는 과학적인 증거 또한 없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아직은 보수적이어야 하지 않나 하다.

그렇기에 접근 하더라도 부수적인 훈련이라는 입장에서 접근해야지 이것이 주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과도한 기대 또한 접어 두는 것이 좋지 않나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