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ent를 선정하는 법

Posted by 상준
2013. 10. 29. 11:11 잡담

그냥 몇 년간 상담(?)이라는 것을 하면서 만들어진 개인적인 기준이다.



1) 절대적 신뢰를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의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생한다.

확신이 없다면 주어진 일 또는 방법에 집중해서 할 수가 없게 된다.

집중해서 할 수가 없다면, 주어진 방법이 옳은 방법이라 하더라도 결과는 다르게 만들어 질 수 있다.

이것은 방법 선정 및 계획에 혼란을 만들게 된다.


엄청난 이득을 챙기는 것도 아닌 일에 머리 싸매면서 고민하고 싶지 않다.

조금이라도 모험이라는 생각과 이 길이 아닌 다른 길도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면, 그냥 시작하지 않는 것이 올바르다.

그것이 서로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물론 방법을 전달할때, 그래야 하는 연유에 대한 설명은 이루어진다.

그러나 의구심에서 시작하는 것과 믿음에서 시작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마루타/모르모토/실험/테스트 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미 이러한 단어들에는 불확실함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니까 말이다.



2) 솔직해야 한다.


상당히 많은 것이 대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다 보니 많은 시간 동안 대화를 하게 된다.(실제로 가끔 마누라가 애인과 대화 또는 통화하냐고 핀잔을 줄때도 있다. 이봐 난 이성애자라고.... 다행히 아직까지 여성 client는 없었음. ㅎㅎ)


그런데 대화를 하는데 어떤 이유에서던지(부끄럽다던지, 기타 다른 이유로...) 솔직히 대답하거나 솔직히 이야기 하지 않는다면, 그 대화는 지속되기가 어렵다.



3) 현실적이어야 한다.


가끔 그런 경우가 있다. 대화하는 동안 느끼지만, 이상과 현실 사이에 괴리감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무시하고 계속 높은 이상을 추구하는 경우이다. 조만간 도달할 수 있는 약간 높은 이상을 가지는 것은 도움이 되지만, 많은 시간이 걸리거나 현실적으로 도달하기 어려운 이상을 가진 경우는 오히려 악재에 가깝다. 처음 이야기를 할때 그러한 부분에 대한 조정이 들어가긴 하지만, 본인 스스로 그러한 것을 계속 인지하지 못한다면, 그건 결국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다.



4) 의욕적이어야 한다.


모든 일이 그러하지만, 솔직히 이야기 해서 뛰어난 성장 또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상응하는 희생이 따른다. 심하게는 수도승과 같은 생활이 필요할 수도 있고, 일상 생활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이러한 것에 대한 타협을 위해 목표와 일상 생활 사이에서의 타협과 조율은 필수적으로 필요하게 된다. 하지만 의욕이 없다면, 초기에 이러한 조율을 했다하더라도 의욕이 충만하지 않다면, 끝까지 이러한 일을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물론 어느 정도 상호작용을 통해 조절을 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본인이 괴장히 의욕적이어야만 한다.


중도 포기는 시작하지 아니한 것만 못하다.



5) 적극적이어야 한다.


당연한 거지만 적극적인 사람이 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수동적인 사람에게는 최소한의 것만 전달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또 생각나면 추가해 봐야 겠다.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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