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

자기 자신을 어떠한 것에 한정하여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참으로 안타까운 것 같다.

난 이 브랜드가 좋으니 이 브랜드 제품만 쓸꺼야...

난 운동 신경이 떨어지는 것 같으니 스포츠는 보는 것만으로 좋아...

난 로뚱이니 힐 클라임은 잘 못할테니 평지만 타겠어....

난 자전거 빡쎄게 타는 것이 싫으니 샤방하게만 타겠어....

난 숫자 따위는 복잡하고 귀찮으니 느낌에 의존 하겠어....

물론 그것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그것도 그것 나름의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것들이다. 그런데 너무 손 쉽게 자신의 한계 또는 성향을 쉽게 결정하는게 아닐까? 물론 하기 싫은 것 힘든 것을 억지로 함으로서 그것 자체로부터 스트레스 받거나 그럴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능성을 닫아 버리고 시도하지 않고 노력해보지 않는 다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지는 여러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이기에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 한다.

혹시 지금도 스스로를 한정하여 시도하거나 노력하지 않는 일이 있는 것이 아닐까 뒤돌아 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어렸을때에는 스스로에게 수 많은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그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열정적으로 즐겁게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점점 그러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줄어 들면서 의욕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럼 과거로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해야 할라나....

보다 즐겁게 살기 위해서...

P.S. 웨이트도 조금 해봐야 할라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