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미터 세미나 이야기

Posted by 상준
2013. 11. 28. 09:37 잡담

어제 지인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파워미터 세미나 이야기를 잠시 나누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다 만들어 놓은 키노트 자료를 아이폰으로 쓰윽 보여 드렸는데, 그 반응은 아마 십중팔구 대부분 잘 것 같다고 하시네요. 헐킈 ㅋㅎ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세미나라고 하면서 진행한 것은 어떻게 보면, 제가 그동안 공부한 것들에 대하여 정리하여 퍼트리고 저는 그 다음 것을 나아가기 위한 중간 과정이라 생각하면서 진행하였었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학교에서 하는 세미나라는 것도 그런 의미라고 생각하였고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건 교육이 되겠죠. (물론 그렇다고 제가 세미나에서 전부 다 오픈하는 것은 아니지만 ... ㅎ)


뭐 사실 이렇게 생각했었지만, 기본적으로 목표로 하는 청중을 고려해서 세미나를 하는 것이 올바르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것을 크게 고려 안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어느 정도 수준에서 어느 정도의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고민이 추가로 생겼습니다.


뭐 지인은 개구리 올챙이적 기억 못한다고 뭐라 하지만, 솔직히 기억 안납니다. 나는 그 당시에 무엇이 궁금했었는지 말이죠. 지금 기억에는 파워미터 쓰면서 가장 흥분했던 순간은 PMC에 대한 어렴풋한 이해를 했었을때가 아니었나 합니다. 그런데 그게 일반적인 것 같지는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얼핏 드는 생각이 기존에 만들어 놓은 키노트 자료를 블로그에 간단히 올리고(아마도 설명 없는 그냥 자동 진행 슬라이드?) 그것에 대한 의견을 듣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 세상사 쉬운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걸 한다고 얻는 것도 하나 없는데 이걸 저는 왜 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ㅎㅎ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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