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속이 정리 안될때....

Posted by 상준
2012. 12. 31. 04:59 잡담

난 개인적으로 Mac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초등학생 때부터 MS-DOS 및 DR-DOS를 사용하고 MS-Windows 2.1 버전 부터 사용해오던 나이지만,

지금은 직장에서의 PC 사용을 제외하고는 개인적으로는 거의 대부분의 일을 Mac에서 처리한다.


이유는 Mac OS가 편하거나 그러한 것이 아니라(사실 그런면도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Mac OS에 개인의 생산성 관련한 Application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Windows에도 뛰어난 생산성 관련한 Application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기업을 위한 아주 복잡한 Application들이 대다수인 것에 비하여 Mac OS에서 돌아 가는 것들은 복잡한 기업용 뿐만 아니라 군더더기 기능을 제외하고 깔끔한 기능만을 남겨 놓은 좋은 프로그램 들이 많다.


그중 하나를 소개 하자면, 필자가 머리속이 정리가 안될때 주로 사용하는 Mind Mapping S/W 중에 하나인

Mind Node 이다.




매우 심플한 UI를 통해서 Mind Mapping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도록 해주고 있다.

다른 Mind Mapping S/W도 사용해 보았는데, 조금 더 많은 기능들이 사용하는데 편의성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생각을 정리한다는 점에서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


물론 Mind Node는 아주 다양한 기능이 되는 것은 아닐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일을 하는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프로그램으로 정품으로 Mac, Ipad, Iphone 모두에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iCloud 까지 지원해서 동기화도 아주 훌륭하다.


사실 주로 자전거 이야기만 꺼내던 내가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내일 오른쪽 다리가 통증 때문에 구부릴 수 없는 상황임에도 어떤 모임/회의/만남에 나갈려고 하는데,

가서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이 좋을지 감이 오지 않아서 이다.


평상시 생각해오던 것처럼 행동하고 이야기를 펼칠 것인지, 그에 조금 다른 행동을 할 것인지

나는 나 스스로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할 수 있을런지


생각이 정리가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잠 못드는 새벽에 Mind Node를 열고 타이핑해 나간다.

그리고 생각한다.

뭐 그래도 딱히 답은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적어도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편에 나왔던 기억을 추출하는 장면처럼, 머리 속에 맴도는 단어들이나 말을 나열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도 조금 마음은 편해지는 듯 하다.




이제 그만 짧은 잠이라도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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