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스포츠

Posted by 상준
2014. 12. 15. 13:05 훈련 이야기

과거에 우리는 육체가 힘들면 정신력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스포츠에서 많이 듣고 했었다.


하지만 과학적 분석 및 시각이 많이 도입되면서 그러한 생각의 중요성은 좀 줄어 들어 왔다. 하지만 여전히 정신력이라는 단어는 쓰이고 있고, 그 중요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상담을 하다 보면, 스포츠 심리 상담의 중요성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불안감이다. 그리고 이러한 필요성 때문에 실제로도 몇몇 프로 스포츠의 구단에서는 스포츠 심리 상담사를 고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심리적인 것과 퍼포먼스는 상관 관계가 있는 것일까?

이런 것을 직간접적으로 보여 주는 실험이 있어 하나 소개한다.


"Suppressing Emotion Makes You Slower"


"감정을 억압하는 것이 당신을 느리게 만든다"라는 제목의 글이다.


실험은 기분이 나빠지는 비디오를 보고 일부는 감정 표현을 막 서슴 없이 하고 다른 쪽은 의도적으로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10km TT를 하도록 했는데, 그 결과가 감정 표현을 하지 않은 그룹의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것을 나타났다.

왜 그럴까?





감정 표현을 하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되어 그것이 실제 퍼포먼스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실제로도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흔히 하는 실수가 나는 괜찮다는 것을 되네이며, 스스로 암시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것은 문제의 해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임시로 덮어 놓을뿐 그것은 결국 문제를 키우는 역할 밖에 안된다. 가장 좋은 해결책은 자신이 현재 불안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불안감을 가라 앉히기 위해 익숙한 연습을 반복하거나 특정 패턴을 가져 가도록 하여 그러한 심리적 저항감을 점차 줄여 가는 것이 보다 올바른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