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연말되고 근래의 일들을 두고 드는 생각....
스포츠를 생계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노력에 의하여 즐기기 위한 활동으로서 한다는 사고방식이나 태도 내지 주장을 아마추어리즘이라 한다. ①스포츠는 자유시간에 하는 즐기기 위한 활동이다. 금전적•물질적 이익을 얻는 것은 스포츠 활동에서 플레이적 요소를 잃게 하여 스포츠를 직업 활동으로 변질시켜 버린다. ②직업으로서 자기의 모든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있는 사람(프로페셔널)과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정규의 직업을 따로 갖고, 그 여가에 즐기기 위하여 하고 있는 사람(아마추어)이 함께 경기하는 것은 경기의 공평 및 평등의 조건에 위반된다. ③프로 스포츠의 세계는 화려한 것이나, 선수 생명은 짧다. 장래의 직업생활에 대비해야 할 때이며 인간형성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스포츠에 전념함으로써 장래를 불안정한 것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감안, 청소년에 대한 교육적 배려 등의 세가지 점에서 아마추어리즘이 강조되고 있다.
그렇습니다. 저는 이걸 취미로 하고 있습니다. 이걸 스포츠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뭐하지만, 스포츠에 관련된 일인 것은 사실입니다. 이걸 금전과 연결 시킨다면, 나는 자유시간에 즐기고자 하는 행동이라는 것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실제로 시험해 보고 그 결과를 보면서 수정해 가고 싶습니다.
나 스스로에게만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명에게 시험해 보고 그 결과를 알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실험 샘플이 많았으면 합니다. (죄송.... ^^;;) 그러다 보면 팀과 연계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과 연계되어서 말이죠.
하지만 이걸 그냥 취미로 무료 봉사로 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인 듯 합니다.
그동안 제가 느꼈던 것 한가지는 대상자의 절실한 마음이 없다면, 이러한 과정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요상하게도 무료로 그냥 한다고 하면, 피드백도 없고 진행이 원활하게 안되는 상태가 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한 가지 바꾼 것은 저에게 스스로 찾아와서 무언가를 문의하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다시말해서 보여주는 성의(질문의 성의)에 맞춰서 답변 하기로 말입니다. 결코 먼저 나서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간혹 느끼지만, 밤 잠 줄여가면서 보잘 것 없지만 세미나 준비하고, 자료 찾아보고, 데이터 분석하고,
대화하고 하는 일이 무슨 삽질인가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현업에 대한 추가 공부를 한다면, 차라리 그게 더 좋은 것이 아닐까 하고요. 예전에 본 인터넷 자료에서 프로그래머로서 계속 일하는 것이 좋은지 닭집 창업을 하는 것이 보다 유리한지에 대한 분석을 보고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참고로 그 당시 자료에서는 프로그래머로서의 자신의 가치를 보다 올려서 계속 일하는 것이 보다 유리하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해서 물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때에는 이것을 제2의 직업으로서 준비를 하는 것은 어떨까 진진하게 고민했던 적도 있었습니다.(그래도 먹고 사는 문제라는 것을 생각해서 지금은 조금 접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예전 부터 꿈처럼 생각했던 것이지만, 나름 고급 취미인 싸이클링을 하는데 들어가는 가계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도 해보았었습니다. 마치 예전에 유행했었던 파워 블로거처럼요. ㅎㅎ(저는 절대 파워 블로거가 아닙니다. 하루 방문객이 고작 100명 내외가 최대치인 블로그 가지고 파워 블로거가 될 수는 없잖아요. ㅋㅋ)
그러나 그 경우 분명히 그건 저에게 또 다른 스트레스를 만들어 줄 것이 뻔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모르겠습니다. 무엇이 옳바른 선택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민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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