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min Vector의 Track에서의 가능성...

Posted by 상준
2013. 8. 8. 13:52 장비 이야기

흐음.....

Garmin Vector.....

Track용 Fixed bike에도 쓸수 있을까?


한 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Accelometer 때문인지, 사용 알고리즘 또는 방식의 문제인지 케이던스 측정이 30~150rpm 까지 밖에 안된다는게 문제이다. 만약 150 rpm 이상으로 측정이 된다고 하면, Track에서 값 비싼 Track용 SRM이나 레이스용과 훈련용 휠 사이의 선택으로 곤란해질 수 있는 PowerTap 대비 장점을 가질 것 같은데 말이다.

Track의 경우 벨로드롬에서도 훈련하지만, 야외에서 훈련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기존의 파워미터 시스템이라면, 실내와 실외 파워미터를 별도로 구비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하지만 가민 Vector 시스템이라면 그런 문제는 사라진다. 이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굉장히 큰 메리트이다.

팀에서 1인당 한 셋트만 구비 한다면, 선수마다 다르게 사용하는 크랭크 암 길이나 Q-factor 때문에 여러 종류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게다가 트랙용과 도로용을 나눌 필요도 없어진다. 또한 
파워탭으로 하자니 연습휠과 시합용 휠 사이에서 휠 빌딩 문제도 사라진다. 은근히 국내에서는 예산 등의 문제로 파워미터를 구비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Vector와 같은 페달형 시스템이라면 그러한 문제가 사라지지 않나 하다.


문제는 앞서 언급한 케이던스 측정의 한계로 단거리 스프린트나 경륜의 경우에는 한계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또한 경륜은 아마 클릿은 사용 안하는 것으로 안다.(시합때 말고 연습때에만 사용하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최대 케이던스 150rpm은 범용성을 고려할때 너무 낮다.

물론 이러한 가정은 파워미터의 기본인 정확성과 신뢰성이 확보될때의 이야기이다.

그래도 Track의 중장거리 팀은 한번 눈여겨 볼만한 아이템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