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도 그리고 정확도

Posted by 상준
2013. 11. 21. 18:14 잡담

종종 개인 블로그로 유입되는 링크를 거꾸로 들어가서 보곤 하는데...

(tistory에 유입 경로 보여주는 기능 활용)


그냥 그 글 중에 하나 읽어 보고 써본다.



파워미터에서 흔히 측정 값의 정밀도가 상대적으로 알기 쉽고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결국은 정확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네이버를 검색해 보니 정확도와 정밀도를 이렇게 설명한 글이 있더라


"정확도
는 "참값"에 얼마나 가까운 답을 얻었는가...
정밀도는 측정값의 재현성에 관한 용어입니다... 즉, 두번 세번 반복해도 처음과
비슷한 실험값이 나오는가 하는 값이 바로 정밀도지요..."



물론 정밀도만이라도 확보된다면 스스로 무언가를 훈련하는데에 시작점은 될런지 모른다. 그러나 훈련에는 정밀도만 중요하다고 한다면, 파워라는 수치로 타인과 비교하거나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기능 또는 능력은 포기하는 것과 같다. 상대적으로 자신의 약점이 무엇인지 알기도 어려울 거다. 무언가 부족하지 않은가? 왜 비싼 돈을 들였다면, 관심을 기울여 제대로된 활용을 할 생각을 하지 않을까? 아무리 저가의 파워미터라도 여전히 비싼 가격의 제품임에는 틀림 없는데 말이다.


그리고 물론 모두 오차는 있다. 오차 없는 장비가 어디 있겠는가?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들의 대부분 제조사에서 밝히는 오차율 정도가 실제 오차율이라면 사실 눈 감아 줄만 하다. 문제는 그 오차율을 넘어설 경우이다.


정확도에 대해서 과도하게 집착하는게 아니냐고 하는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다. 뭐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앞서 언급한 파워를 이용한다는 장점 중 일부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큰 투자를 해 놓고 왜 취할 수 있는 장점을 포기하려고 하는가?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처음 제품 선택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또한 평상시에 사용하는 제품에 계속된 관심을 써 주어야 한다. 이 세상에 완벽한 제품은 없다. 가장 오래된 파워미터라고 하는 SRM 조차도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파워미터를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파워미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공부와 평상시 노력을 하거나 파워미터를 잘 아는 코치의 도움을 받을 생각까지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잘 못하면 그냥 비싼 장난감이 될테니까...


이미 구입했다면, 그러한 노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하지 않을까? 비싼 장난감으로 만들지 않으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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