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by Step with Power Meter - part 2

Posted by 상준
2013. 8. 5. 00:36 연재

How to set up?

이제 파워 미터는 어떤 것을 살지 고민해 보았고 이제는 파워미터를 구입했다면, 어떻게 설정할지를 생각해 봐야 하는 단계가 되었다. 이제 차근 차근 확인해 보자.

Garmin setting

근래에 파워미터를 구입해서 사용한다면, 모니터는 대부분이 가민과 같은 ANT+ 수신 기능이 있는 모니터를 구입한다. 여기서는 가장 많이 사용된다고 생각되는 Garmin Edge 500 영문판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겠다(많이 이용된다기 보다는 내가 그걸 쓰고 있기 때문이다. 뭐 다른 것에 대한 사용 내용을 쓰고 싶어도 기기가 앖기 때문에 확인 불가다. ㅎㅎ 그러나 기기간 사용법에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일단 재미난(?) 논쟁 중에 하나는 가민 edge 설정에서 평상시 주행 중에 어떤 수치를 보느냐라는 것이다.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살펴 보면, 사실 많은 블로그 글이나 게시판 덧글 등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말이다. 솔직히… 뭘로 하던 크게 상관은 없다. 어떤 것으로 하던지 그냥 자신이 보기에 편한 것을 보고 라이딩시에 필요한 수치를 보면 된다. 항목 별로 많이들 보는 거 하나씩 살펴 보면,

  • 평균 파워 (현재 파워, 3초 평균 파워, 10초 평균 파워, 30초 평균 파워)

    라이딩 중에 그냥 지금 달리는 순간적인 파워가 궁금하다면, 그냥 Power 수치를 화면에 띄워 놓으면 될 것이고, 파워 수치를 통해 페이스 유지를 좀 더 잘 하고 싶다면, 3초 평균 파워나 10초 평균 파워 또는 30초 평균 파워를 취향에 따라 선책하면 된다. 그 어떤 것을 선택 하던지 그것이 잘 못된 것이나 잘 된 것 하고는 상관 없다. 그저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서 보고 타면 된다. 이런 것 까지 너무 세세한 것에 신경 쓸 필요는 없다.

    1. 현재 파워

      너무 급진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얼마나 파워를 쓰고 있는가를 파악하는데에는 유리하지만, 일정한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사용하기에는 문제점이 많다.

    2. 3초 또는 10초 평균 파워

      현재 파워 보다는 좀 천천히 변하는 경향이 있어 이용되는 경우가 있다.

    3. 30초 평균 파워

      사실 주행 중에 파악하는 용도라기 보다는 라이딩 기록을 다운로드한 다음 분석하는데 있어 30초 평균 파워를 잘 사용하는 편이다. 근육에 실제 걸리는 느낌에 보다 근접한 수치를 보여준다. 그러나 이것으로 페이스 유지를 하기에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긴 시간의 평균치가 아닐까 한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그냥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 IF/TSS/NP

    위의 수치는 라이딩 데이터 파일의 운동 강도와 훈련 부하를 살펴 보는 용도로 사용된다. 음 그러니까 라이딩의 목적이 CTL 또는 TSS를 일정 수치 정도로 달성하는 것이라면, 위의 수치를 가끔 참고하면서 달리는 것이 의미가 있을 수 있다.

  • KJoule

    소모되는 에너지 수치를 살펴 보는 것은 체중 조절을 목적으로 하는 라이딩일 경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 Power Balance(3초 평균, 현재, Lap 평균 등등)

    기간에 따른 좌우 파워 균형을 살펴 볼 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수치가 보여주는 의미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좌우 균형의 차이가 10% 이상 발생하고 있다면, 그걸 교정하기 위해서는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보통의 경우에는 꼭 볼 필요는 없지 않나 한다.

뭐 대충 이렇게 설정을 하고 나면 Garmin의 설정은 대충 다 했다고 할 수가…

없다.


응??


왜냐면, WKO+ (또는 Golden Cheetah)를 사용할 생각이라면, 다음의 설정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 데이터 기록 주기를 1초로 설정하기
  • Auto Pause 기능 끄기
  • Zero 포함하여 평균 수치 계산 하기

위의 기능들을 설정하지 않는다면, WKO+에서 또는 주행중 보는 IF/TSS/NP 수치에 오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Auto Pause 기능을 끄는 이유는 NP(Normalized Power) 계산 알고리즘에 초함되어 있는 30초 이동 평균 계산식 때문에 오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오차는 이후에 PMC(Performance Management Chart)에서 CTL/ATL/TSB 계산에서 오차를 불러 일으키고 문제를 일으킨다. 방금 언급된 NP/TSS/IF/PMC 등의 이야기는 나중에 간략하게 언급할테니 이게 뭘까 하고 너무 고민 하지 말기 바란다.

이렇게 Auto Pause를 끄게 되면, 라이딩 중간에 많은 시간을 쉬게 되면(예를 들어 식사를 한다던지, 군거질을 오랫 동안 한다던지 등등), TSS가 뻥튀기가 되게 되는데, 이것을 막기 위해 기본적으로 약 5분 정도 이상을 쉬게 된다면, 파일을 나누어서 저장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혹은 라이딩이 끝난 데이터에서 5분 이상이 되는 기록을 파일에서 삭제하는 것이 올바른 TSS 수치를 만들어 내는데 도움이 된다.


추가로 Garmin에서 기본적으로 ANT+ 심박계를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사용자가 심박계를 착용하지 않고 있는 경우 Garmin이 계속 심박계 신호를 찾느라 동작이 더디게 되는 경우가 있다. 만약 사용하지 않는 다면, 심박계 기능을 비활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 정도면 Garmin 설정은 다 끝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