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ropress으로 첫 시음 후, 소감.

Posted by 상준
2014. 3. 20. 13:09 잡담

1. 귀차니즘 : 클레버 < 에어로프레스


클레버가 커피 찌거기 버리기도, 청소하기도 간편.

물론 매우 깨끗하게 청소 하기에는 구조가 단순한 에어로프레스 쪽이 유리 한 듯
클레버의 경우 그냥 종이 필터 채로 버리면 되었기 때문에 깔끔 했지만, 에어로 프레스의 경우 아주 불편한거는 아니지만, 조금 불편한거는 사실


2. 맛


주관적인 관점이 많이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서 뭐라 말하기 어렵지만,
생각보다 괜찮음. 클레버보다 조금 더 맛이 진하다는 느낌이지만 레시피에 문제가 있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물론 그렇다고 에스프레소 같은 느낌은 아니었다. 크레마도 그렇게 보이지는 않았고...


하지만 이것도 이것 나름 굿~


3. 테스트 레시피


모든 물은 사무실 정수기 뜨거운 물 (온도 따위 모름 ㅋㅋㅋ)
커피는 과테말라 안티구아 대충 로스팅 후 8일지났다는데, 구라 같고 조금 더 되었을 것 같다.
분쇄는 포렉스 핸드밀로 대충 7~8클릭 정도 풀린 상태로 원두를 갈았다.
그리고 에어로 프레스는 거꾸로 뒤집어서 눈금 한칸 정도 밀어 두고
거기에서 커피 약 18~20그램 정도를 투입
그리고 물을 눈금 두 칸 정도 넣고 수저로 저은 다음 40초 가량 뜸을 들이고
마저 물을 가득 채움
그리고 1분 대기했다가 다시 수저로 저은 다음.

미리 뜨거운 물로 적셔 두었던 필터를 장착하고
프레스 시작
대충 20초 정도에 걸쳐 누른 듯

그리고 마셔 보았을때에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캡슐 머신 대비는 싱겁...

하지만 적당히 물을 타서 마시니 아메리카노로서는 부드럽고 괜찮은 맛이었음.

몇 번 더 시도해 보거나 다른 레시피를 찾아 봐야 할 듯 ㅋ

이상 첫 소감 끝~


P.S. 땡큐~ 원태
이거 어째 점점 커지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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